기능직이 사라지고 기획자가 살아남는 AI콘텐츠시대
많은 콘텐츠업계 종사자들은 인공지능의 기술 고도화와 이것이 끼칠 영향을 눈여겨보고 있을 것입니다. 조만간 어떤 모습이 펼쳐질 것인지 다루기 앞서 지금 어디쯤 왔는지 짚어볼까 하는데요. AI가 제공하는 영역은 음성 및 음악 생성, 이미지 및 영상 생성, 텍스트 생성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영역마다 상당한 진보가 이뤄졌죠. 이제는 테스트 단계를 넘어 상용화 단계에 왔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먼저 음성 및 음악 생성 분야를 살펴보면 대형 유튜버조차 적극적으로 TTS(Text to Speech)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300만명 구독자 요리 유튜브 채널인 '1분요리 뚝딱이형'에 등장하는 2명의 화자는 요리사 '뚝딱이형'과 보조진행자 '잼민이'인데요. 이들은 네오사피엔스가 제공하는 AI서비스 타입캐스트 캐릭터 '용식'과 '하준'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고 최근 작곡 AI서비스으로는 수노와 유디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50만명 구독자 음악 유튜브 채널인 화성 릴도지는 수노를 이용해 각종 풍자물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유튜브 채널 뽕미더머니는 힙합 장르의 곡을 트로트로 재편성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죠. 이어서 이미지 및 영상생성 분야 또한 다수 미디어회사가 썸내일이나 포스터를 AI를 통해 만드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어느덧 이미지 출처가 게티이미지나 셔터스톡에서 CHAT GPT나 제미나이로 이동하고 있죠. 심지어 웹툰과 드라마도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는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웹툰작품인 '몽글툰'을 만들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