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전 수석의 업스테이지 주식 취득 논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정치권에서 스타트업 용어가 언급되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이슈의 주인공은 하정우 후보인데요. 그는 최근 몇 년간 IT업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매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경력을 잠깐 살펴보면 네이버 AI랩 연구소장과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으로 활동하다가 정계에 입문해 대통령비서실의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으로 임용됐습니다. 당시 AI전문가의 청와대 입성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죠. 그는 여기서 1년가량 활동한 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받아 부산 북구 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갔습니다. 여기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경쟁하고 있죠. 그런데 한동훈 후보 측으로부터 검증을 명분 삼아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한동훈 후보 측은 하정우 후보가 업스테이지 주식 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가 이 중 일부인 4444주를 회사 측 최대주주인 김성훈 대표에게 액면가 100원에 매각한 사실을 지적했는데요. 여러 가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죠. 이는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사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면계약을 통해 잠깐 주식을 맡아두는 이른바 '주식파킹'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입니다. (2) 과거 AI 정책을 수립하는 위치에 있으면서 업스테이지의 주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과연 정당한가 하는 점입니다. (3) 네이버 재직 시절에 업스테이지 주식을 받았는데 해당 활동이 겸업 이슈, 경업 이슈에 해당하지 않는가 하는 점입니다. *여기서 겸업 이슈란 회사에 소속된 구성원이 외부의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하고, 경업 이슈란 경쟁 관계에 있거나 이해관계에 있는 회사와 연을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