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90년대 그린스펀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계절들 중에 겨울을 가장 싫어합니다. 어렸을 때는 모르겠는데, 나이가 드니까 오슬오슬 추위를 타는 것도 있구요.. 옷을 두껍게 입고 다니니 불편한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반려견과 산책을 다니는 게 가장 큰 행복인데.. 너무 추우면… 그 산책조차도 부담이 되는 경우도 많죠. 여름에는 아이스커피라도 마시면서 피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겨울은 쉽지 않습니다. 아시죠? 따뜻한 커피도 들고서 조금만 걸으면 금세 식어서 주머니에 손도 넣을 수 없게 하는 짐이 되어버리는 것을…. 지난 2월 4일이 입춘이더군요. 아직 동장군의 기세가 매섭지만 겨울도 거의 끝자락에 와 있다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계절도 변화를 앞두고 있는데요, 오는 5월 15일 미국 연준에도 큰 변화가 있죠. 네. 파월 연준 의장이 교체됩니다. 8년 만의 교체인데요… 케빈 워시로 낙점되었죠. 크리스토퍼 월러, 캐빈 해싯, 그리고 릭 라이더 등의 후보가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해싯은 트럼프와 너무 가까운 인물이라는 우려 때문에, 라이더는 과거 트럼프의 정적에게 후원을 했다는 전적 때문에 낙점되지 못했죠. 케빈 워시는 사실 지난 1기 트럼프 행정부 당시 연준 의장 후보로 파월과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였던 인물입니다. 8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연준 의장이 되었네요. 그런데요, 이런 케빈 워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케빈 워시가 매파다.. 라는 인식이 워낙 강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