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빅위크가 보내는 신호.. 금리 방향전환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지하철을 이용할 때도, 그리고 카페에 앉아서 차를 한 잔 하고 있을 때도, 그리고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도 사방에서 주식 얘기가 들려옵니다. 얼마를 벌었다.. 삼전과 하이닉스가 어떻다.. 이런 얘기들로 꽃을 피울 때가 많네요. 이번 상승장이 과거와 다른 이유는요, 삼전과 하이닉스라는 대표 대형주가 강하게 달리면서, 국민주 이미지가 강한 이 주식들의 상승 수혜를 보다 많은 국민들이 받을 수 있었다는 것 아닐까요? 그만큼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어느새 코스피 1만을 바라보는 얘기들이 조금씩 회자되고 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진짜 1만을 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불과 1년 전 이 에세이를 쓰고 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쪼록 지금의 강세장이 우리나라 주식 시장의 투자 문화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그리고 한국 경제 및 국내 금융 시장에 뿌리 깊게 박힌 비관론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매크로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난 4월 말에 있었던 중앙은행들의 스탠스 변화를 짚고 넘어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우선 4월 FOMC 얘기를 해보죠. 언론에서 주목했던 것은 바로 파월 의장의 마지막 FOMC 회의라는 점이었습니다. 난항을 거듭하던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의 인준이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구요, 5월 15일에는 의장의 교체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6월 중순에 있을 차기 FOMC에서는 케빈 워시 체제하에서 연준이 기능하게 되겠죠. 다만 파월 의장이 연준 의장직에서는 내려오지만 연준 이사로는 그대로 남는다고 하죠. 현재 연준에는 7명의 이사가 있습니다. 파월이 연준 의장에서 물러나 이사로 들어오게 되면 현재 있는 이사 중 한 명은 나가야 하겠죠. 임시로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스티브 마이런이 떠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