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불안, 유럽 재정위기를 부르는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11월입니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졌죠.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셔야 할 듯합니다. 근무지가 여의도인데요, 낮 시간에 운동 삼아 여의도 근처 공원 길을 걸으면 늦가을의 정취를 듬뿍 느낄 수 있죠. 그런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감기는 조심하시구요, 친한 사람들과 공원길도 거닐면서 늦가을의 사진도 남겨두시길 권해 드려봅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계절이 변하는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난주 APEC이 있었죠. 미중 정상회담, 한미 정상회담, 미일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 한중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정상회담이 있었고, 다양한 의제들이 다루어졌죠. 이렇게 미국과 중국, 그리고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이 뉴스의 중심에 서 있다 보니 유로존에 대한 얘기는 최근 좀 잊혀지는 듯합니다. 그런데요, 유로존 중에서도 프랑스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깜짝 깜짝 놀라게 합니다. 독일에 이어 유로존 내에서 2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프랑스의 이야기, 그들의 신용 등급이 강등되었다는 소식이죠. 우선 관련 기사들을 보시죠. (참조 - S&P, 프랑스 신용등급 'AA -> A+'로 하향.. 재정 불확실성) (참조 - 지난주 피치 이어 DBRS도..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연속 '강등') (참조 - 피치,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정부 불신임 사태 속 사상 최저) (참조 - 무디스, 프랑스 신용등급 유지.. 전망은 안정 -> 부정 '하향')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 피치, 무디스, 그리고 S&P를 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