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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캠프 노조, 철저한 진상규명·경영진 사과 촉구
이주형 기자
2026-07-28
디캠프 노동조합이 박영훈 전 대표의 사임과 관련해 "단순한 대표 사임만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남은 경영진의 책임 있는 사과를 28일 촉구했다.

앞서 박 전 대표는 독단적 운영 의혹, 과도한 예산 집행 논란, 성희롱성 발언 의혹 등으로 내부 직원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로 인해 금융위원회 조사까지 받게 되자 지난 14일 사임했으며, 디캠프 이사회는 20일 이를 최종 확인한 바 있다.

노조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조직 안팎의 신뢰 추락 사태를 특정 개인의 일탈이 아닌 조직의 내부통제와 거버넌스, 인사·노무관리 전반의 시스템 문제로 규정했다.

노조는 훼손된 조직문화를 회복하고 정상화하기 위해 ▲ 조직 구성원 대상 사실관계 공개 ▲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사건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경영진의 책임 있는 인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노조 측은 "건강한 조직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투명하게 인정하고 책임 있게 개선하는 조직"이라며 "침묵과 회피가 아닌, 책임 있는 리더십이 구성원 앞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개선 의지를 보여줄 때 비로소 디캠프의 신뢰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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