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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AI' 쟁탈전... 네카오·통신사·스타트업 총출동
이성봉 기자
2026-07-15
정부의 무료 국산 AI 서비스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대거 동참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 중인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카카오와 LG유플러스가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네이버와 SK텔레콤, KT 등 주요 플랫폼 및 이동통신 기업들도 참여를 긍정적으로 조율 중이다.

아울러 업스테이지, 이스트소프트, 라이너 같은 국내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과 중견기업들도 연대를 통한 참가를 모색하고 있어 경쟁 구도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민 누구나 이용 제한 없이 무상으로 쓸 수 있는 토종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사업자는 연말까지 국민용 범용 챗봇과 함께 공공 영역에서 쓰일 AI 에이전트 등을 개발해 선보여야 한다.

특히 사업 참여 기업은 독자적인 국산 AI 모델을 절반 이상 적용해야 하며, 자사 모델 외에도 다른 국내 업체의 모델을 30% 이상 혼용해야 하는 제약조건이 있다.

정부는 선정 기업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인 'B200'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서비스 구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국가 예산으로 보조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 달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가려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가장 먼저 참여를 공식화한 카카오 관계자는 "5천만명의 일상을 연결해 온 카카오톡의 서비스 기획·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민 누구나 장벽 없이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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