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승인
이성봉 기자
2026-07-09
당국이 미래에셋그룹 비금융 계열사의 코빗 경영권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미래에셋컨설팅이 약 1334억 원을 투입해 코빗 지분 92.06%를 취득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은 국내 기성 전통 금융 자본이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를 직접 품게 된 최초의 행보다.
규제당국은 이번 합병을 통해 주력 계열사인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부문에 독과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주식과 코인을 아우르는 통합형 투자 플랫폼이 새롭게 등장하거나 향후 가상자산을 기초로 한 펀드가 만들어질 경우, 기존 경쟁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이 부당하게 막힐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한 것이다.
심사 결과, 피인수 기업의 업계 내 입지가 좁아 실질적인 경쟁 제한이나 독점 우려는 사실상 없다고 결론 내렸다. 2025년 기준 해당 거래소의 점유율은 0.5% 수준에 그친다. 상위 소수 대형 업체가 전체 거래량을 지배하고 있는 현 구조상 당장 시장 판도를 흔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기존 금융 생태계에서 타사를 밀어내는 독과점 부작용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편입된 거래소의 자체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가능하다"며 "현재의 고착화된 가상자산 시장 집중도를 감안할 때 향후 이들의 유동성이 대폭 확장될 확률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발행(STO) 등 관련 제도 정비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결제·보관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미래에셋 관계자는 "코빗이 축적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관리·내부통제·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자산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신뢰받는 생태계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역량과 투자자교육 콘텐츠, 리스크 안내 기능 등을 강화해 고객이 자산의 특성과 위험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코빗 관계자는 “코빗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디지털금융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참조 -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네이버 때문일까 https://outstanding.kr/miraekorbit20260109)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미래에셋컨설팅이 약 1334억 원을 투입해 코빗 지분 92.06%를 취득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은 국내 기성 전통 금융 자본이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를 직접 품게 된 최초의 행보다.
규제당국은 이번 합병을 통해 주력 계열사인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부문에 독과점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주식과 코인을 아우르는 통합형 투자 플랫폼이 새롭게 등장하거나 향후 가상자산을 기초로 한 펀드가 만들어질 경우, 기존 경쟁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이 부당하게 막힐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한 것이다.
심사 결과, 피인수 기업의 업계 내 입지가 좁아 실질적인 경쟁 제한이나 독점 우려는 사실상 없다고 결론 내렸다. 2025년 기준 해당 거래소의 점유율은 0.5% 수준에 그친다. 상위 소수 대형 업체가 전체 거래량을 지배하고 있는 현 구조상 당장 시장 판도를 흔들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기존 금융 생태계에서 타사를 밀어내는 독과점 부작용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편입된 거래소의 자체 유동성이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가능하다"며 "현재의 고착화된 가상자산 시장 집중도를 감안할 때 향후 이들의 유동성이 대폭 확장될 확률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은 디지털자산기본법과 토큰증권발행(STO) 등 관련 제도 정비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실물연계자산(RWA), 디지털 결제·보관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미래에셋 관계자는 "코빗이 축적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와 미래에셋의 리스크관리·내부통제·투자자 보호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자산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이 신뢰받는 생태계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투자정보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경험도 강화한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역량과 투자자교육 콘텐츠, 리스크 안내 기능 등을 강화해 고객이 자산의 특성과 위험을 쉽게 이해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코빗 관계자는 “코빗은 서비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디지털금융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참조 -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네이버 때문일까 https://outstanding.kr/miraekorbit202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