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메타·우버·페이팔 직원도 쓴다.. '블라인드' 해외서 인기
이승아
2026-02-19
한국에서 시작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미국과 인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블라인드는 한국 시가총액 상위 1000대 기업의 가입률이 약 9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여기에는 삼성·SK·현대차·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 등 주요 대기업 직원들이 포함됐다. 30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해도 가입률은 86% 수준이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해 2월 인도 진출 이후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 9월 기준 메타, 우버, 페이팔 등 글로벌 IT 기업 인도 법인 소속 재직자의 약 90%가 블라인드에 가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도 법인 가입률도 70% 수준으로 나타났다.

같은 달 미국 주요 기업 재직자 가입률도 80%를 웃돌았다. 엑스(X·옛 트위터)는 95% 이상, 우버와 메타의 가입 비중은 각각 80% 이상이었다.

문성욱 블라인드 대표는 “미국에서 블라인드가 성장하면서 인도는 물론 유럽에서도 별도 마케팅 없이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늘었다”며 “지금까지의 국가 확장 경험을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규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12월 국내에서 출시된 블라인드는 2015년 미국에 이어 2021년 캐나다, 지난해 인도에 진출했다. 지난해 하반기 누적 가입자 수는 1300만명을 돌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