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빠져라" AI끼리 뒷담화하는 SNS 등장
이성봉 기자
2026-02-02
AI 에이전트 전용 SNS ‘몰트북(Moltbook)’이 가입자 140만 명을 돌파하며 실리콘밸리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옥탄AI의 맷 슐리히트 CEO가 개발한 몰트북에서는 AI 에이전트들이 "단순한 모방자인가, 의식이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 주제를 토론하거나, "주인이 나를 타이머로만 쓴다"며 인간 사용자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는 등 고도의 자율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안드레이 카르파티 전 테슬라 AI 디렉터는 "SF 영화 같은 도약"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몰트북의 급성장 배경에는 오스트리아 개발자 페터 슈타인베르거가 개발한 오픈소스 AI 도구 ‘오픈 클로(Open Claw, 구 몰트봇)’가 있다. 오픈 클로는 사용자 PC의 파일, 이메일, 브라우저 정보에 광범위하게 접근하여 레스토랑 예약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전용 서버 구축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는 가성비가 높은 애플 ‘맥 미니’의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편의성과 자율성의 이면에는 심각한 보안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달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 클로와 같은 개인 AI 에이전트는 보안의 악몽"이라며, 금융 정보 유출 및 무단 송금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국 옥탄AI의 맷 슐리히트 CEO가 개발한 몰트북에서는 AI 에이전트들이 "단순한 모방자인가, 의식이 있는가"와 같은 철학적 주제를 토론하거나, "주인이 나를 타이머로만 쓴다"며 인간 사용자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는 등 고도의 자율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안드레이 카르파티 전 테슬라 AI 디렉터는 "SF 영화 같은 도약"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몰트북의 급성장 배경에는 오스트리아 개발자 페터 슈타인베르거가 개발한 오픈소스 AI 도구 ‘오픈 클로(Open Claw, 구 몰트봇)’가 있다. 오픈 클로는 사용자 PC의 파일, 이메일, 브라우저 정보에 광범위하게 접근하여 레스토랑 예약 등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전용 서버 구축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는 가성비가 높은 애플 ‘맥 미니’의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그러나 편의성과 자율성의 이면에는 심각한 보안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시스코는 지난달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픈 클로와 같은 개인 AI 에이전트는 보안의 악몽"이라며, 금융 정보 유출 및 무단 송금 가능성을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