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445억 규모 해킹 사고 발생.. "피해금 전액 보전할 것"
이승아 기자
2025-11-28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1위 업체 업비트에서 약 445억원 규모의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두나무는 27일 오전 4시 42분 업비트에서 약 445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알 수 없는 외부 지갑으로 전송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 자산은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인 솔라나(SOL)와 더블제로(2Z), 액세스프로토콜(ACS) 등 24종이다.
업비트는 해킹 사고 인지 직후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피해 사실을 보고했다. 해킹 인지 45분 뒤인 5시 27분에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8시 55분에는 모든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해킹 사실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최초 인지 시점으로부터 7시간 51분이 지난 오후 12시 33분이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 행사가 종료된 이후다. 두 회사는 이날 오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융합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업비트는 피해 인지 후 7시간 51분 만에 이 사실을 공개했는데, 시장에서는 업비트가 해당 행사를 의식해 의도적으로 공지 시점을 의도적으로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해킹 정황을 파악한 후 상황을 파악하느라 공지가 늦어졌다"며 "기자간담회를 고려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업비트는 최초 피해 규모를 540억원으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30분 뒤 445억원으로 정정하기도 했다. 이에 업비트는 고객 피해자산 전액을 회삿돈으로 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코인이 흘러간 주소를 공개해 제보를 받는 등 원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6년 전 같은 날인 2019년 11월 27일에도 이더리움 34만2000개를 해커집단에 탈취당했다. 피해 규모는 당시 시세로 580억원, 현 시세로는 1조5000억원이다. 업비트는 이때도 오후 1시 6분에 해킹 사실을 인지했지만 오후 5시 56분에 외부에 공지했다.
금융 당국과 경찰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두나무는 27일 오전 4시 42분 업비트에서 약 445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알 수 없는 외부 지갑으로 전송된 정황이 포착됐다고 이날 밝혔다. 대상 자산은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자산인 솔라나(SOL)와 더블제로(2Z), 액세스프로토콜(ACS) 등 24종이다.
업비트는 해킹 사고 인지 직후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피해 사실을 보고했다. 해킹 인지 45분 뒤인 5시 27분에 솔라나 네트워크 계열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8시 55분에는 모든 디지털자산 입출금을 중단했다.
해킹 사실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최초 인지 시점으로부터 7시간 51분이 지난 오후 12시 33분이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 행사가 종료된 이후다. 두 회사는 이날 오전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융합의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업비트는 피해 인지 후 7시간 51분 만에 이 사실을 공개했는데, 시장에서는 업비트가 해당 행사를 의식해 의도적으로 공지 시점을 의도적으로 늦춘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해킹 정황을 파악한 후 상황을 파악하느라 공지가 늦어졌다"며 "기자간담회를 고려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업비트는 최초 피해 규모를 540억원으로 발표했다가 약 2시간 30분 뒤 445억원으로 정정하기도 했다. 이에 업비트는 고객 피해자산 전액을 회삿돈으로 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코인이 흘러간 주소를 공개해 제보를 받는 등 원인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는 6년 전 같은 날인 2019년 11월 27일에도 이더리움 34만2000개를 해커집단에 탈취당했다. 피해 규모는 당시 시세로 580억원, 현 시세로는 1조5000억원이다. 업비트는 이때도 오후 1시 6분에 해킹 사실을 인지했지만 오후 5시 56분에 외부에 공지했다.
금융 당국과 경찰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