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재직자 10명 중 7명 “보상 있으면 주52시간 초과 근무 가능”
이승아 기자
2025-10-23
벤처기업 재직자 10명 중 7명은 충분한 보상이 제공된다면 주 52시간 초과 근무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 재직자 인식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벤처기업 재직자 21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직자 70.4%(매우 있다 30.2%·어느 정도 있다 40.2%)는 충분한 보상이 제공될 경우 주 52시간 초과 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전략·기획(81.2%), 연구·개발(R&D·80.0%) 직무군에서 긍정 응답 비율이 높았다. '거의 없다'와 '전혀 없다'는 각각 9.9%와 7.7%로 집계됐다.
대·중견기업과 비교했을 때 응답자 40.6%가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벤처기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23.6%), ‘유연한 근로시간 및 워라밸 보장’(15.1%)이 뒤를 이었다. 단점으로는 ‘미흡한 재정적 보상 및 복지 제도’(30.8%), ‘체계적이지 않은 조직 운영 방식’(28.4%), 불안정한 조직의 비전 및 재정상태‘(24.4%) 등이 언급됐다.
또, 응답자의 61.2%는 현재 재직 중인 벤처기업의 조직문화에 '만족한다'(매우만족 13.6%·어느 정도 만족 47.6%)고 했다. '만족하지 않는다'(거의 만족하지 않음 7.8%·전혀 만족하지 않음 2.0%)는 9.8%에 머물렀다.
주요 만족 요인으로는 ‘자율적인 업무 수행 환경’(34.3%), ‘자유로운 소통 환경’(29.1%)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비효율적인 협업 및 정보 공유체계’(30.7%), ‘불투명한 성과 인정 방식’(30.1%) 등이 꼽혔다.
이정민 협회 사무총장은 "벤처기업은 유연하고 자율적인 문화로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벤처기업들이 성장하려면 현재의 강점은 유지하되, 보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획일적인 ’주 52시간 근로제도‘로 자율적 열정과 유연성이 무기인 벤처기업의 문화가 훼손되고, 생산성 악화 및 핵심 경쟁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벤처기업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주52시간제 적용 예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벤처기업 재직자 인식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벤처기업 재직자 214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재직자 70.4%(매우 있다 30.2%·어느 정도 있다 40.2%)는 충분한 보상이 제공될 경우 주 52시간 초과 근무가 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전략·기획(81.2%), 연구·개발(R&D·80.0%) 직무군에서 긍정 응답 비율이 높았다. '거의 없다'와 '전혀 없다'는 각각 9.9%와 7.7%로 집계됐다.
대·중견기업과 비교했을 때 응답자 40.6%가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벤처기업의 장점으로 꼽았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23.6%), ‘유연한 근로시간 및 워라밸 보장’(15.1%)이 뒤를 이었다. 단점으로는 ‘미흡한 재정적 보상 및 복지 제도’(30.8%), ‘체계적이지 않은 조직 운영 방식’(28.4%), 불안정한 조직의 비전 및 재정상태‘(24.4%) 등이 언급됐다.
또, 응답자의 61.2%는 현재 재직 중인 벤처기업의 조직문화에 '만족한다'(매우만족 13.6%·어느 정도 만족 47.6%)고 했다. '만족하지 않는다'(거의 만족하지 않음 7.8%·전혀 만족하지 않음 2.0%)는 9.8%에 머물렀다.
주요 만족 요인으로는 ‘자율적인 업무 수행 환경’(34.3%), ‘자유로운 소통 환경’(29.1%)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불만족 요인으로는 ‘비효율적인 협업 및 정보 공유체계’(30.7%), ‘불투명한 성과 인정 방식’(30.1%) 등이 꼽혔다.
이정민 협회 사무총장은 "벤처기업은 유연하고 자율적인 문화로 직원들의 만족도는 높지만, 벤처기업들이 성장하려면 현재의 강점은 유지하되, 보상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획일적인 ’주 52시간 근로제도‘로 자율적 열정과 유연성이 무기인 벤처기업의 문화가 훼손되고, 생산성 악화 및 핵심 경쟁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벤처기업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주52시간제 적용 예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