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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톡옵션 대신 RSU.. 전 직원 지급
이승아 기자
2025-09-09
카카오가 전 직원 보상 제도를 스톡옵션에서 RSU 방식으로 바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올해부터 전 직원 보상 제도를 RSU 부여 방식으로 개편했다.

카카오 이사회는 지난 4월 직원 3775명에게 총 50만9625주 규모의 RSU를 부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조건은 부여일 이후 1년 이상 회사의 임직원으로 재직 시 부여수량의 100%를 1년 경과 시점에 자사주로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카카오는 RSU 제도를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운영하며, 부여 기준일로부터 1년간 근속한 모든 정규직 직원에게 매년 500만원 상당의 주식을 지급한다. 올해는 1인당 135주가 부여됐다

카카오는 앞서 2021년 전 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뒤 지난해까지 옵션을 보상 수단으로 활용해 왔으나, 올해부터 RSU 중심으로 방향을 바꿨다.

올해 카카오에 입사하는 신규 직원 포함 전 직원이 RSU 부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상은 내년 RSU 부여 시점에 재직 중인 정규직으로 실제 주식은 2027년에 받게 된다.

카카오 측은 “구성원들의 장기적인 동기 부여와 소속감 제고, 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존 스톡옵션 방식에서 RSU 제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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