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또 최대 실적..2분기 매출 12조 육박 "대만이 견인"
이승아 기자
2025-08-06
쿠팡이 올해 2분기 12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거두며 역대 최대 분기 기록을 경신했다.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93억원(1억490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2분기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쿠팡은 작년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로켓배송 신규 상품 50만개 추가, 당일·새벽배송 주문 40% 늘어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쿠팡Inc 매출의 86% 이상은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지난해 2분기(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다.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cohort)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 신규 상품을 추가했고, 고객들의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며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는 고객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매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날개 단 성장사업.."손실은 정상화할 것"
성장사업 부문 성장도 눈에 띄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달러와 원화 기준으로 각각 15%, 11% 증가했다.
특히 국내 사업 모델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 대만 로켓배송의 성장세가 주목할 만하다. 대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23% 성장했고,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교해 54% 늘어 신장률이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3분기 성장률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만은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이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작년 2분기 대비 7억2900만달러 감소한 7억8400만달러였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의장은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를 예로 들며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가 미개척 상태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쿠팡 모기업 쿠팡Inc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작년 같은 기간(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93억원(1억4900만달러)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2분기 34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쿠팡은 작년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했다.
◇로켓배송 신규 상품 50만개 추가, 당일·새벽배송 주문 40% 늘어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쿠팡Inc 매출의 86% 이상은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발생했다.
프로덕트 커머스의 원화 기준 매출은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지난해 2분기(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다.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2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cohort)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 신규 상품을 추가했고, 고객들의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며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는 고객 참여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매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했다.
◇날개 단 성장사업.."손실은 정상화할 것"
성장사업 부문 성장도 눈에 띄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직전 분기인 1분기 매출과 비교하면 달러와 원화 기준으로 각각 15%, 11% 증가했다.
특히 국내 사업 모델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하는 대만 로켓배송의 성장세가 주목할 만하다. 대만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분기 대비 23% 성장했고, 올해 2분기 매출은 1분기와 비교해 54% 늘어 신장률이 2배 이상을 기록했다.
김 의장은 "3분기 성장률은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만은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2분기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이 3301억원으로 전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작년 2분기 대비 7억2900만달러 감소한 7억8400만달러였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0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의장은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를 예로 들며 "쿠팡의 시장 내 입지를 보면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가 미개척 상태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김 의장은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