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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녹스, '알파AI'로 사명 변경… 에이모 대표 합류
이주형 기자
2025-07-18
헬스케어 전문 기업 알파녹스는 '알파AI'로 사명을 변경하고 비전(Vision)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 에이모(AIMMO)와 함께 자율주행을 포함한 비전 AI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알파녹스는 오는 3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알파AI로 변경하고 에이모의 오승택 대표와 최진오 사업총괄 그룹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번 안건은 지난 14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AI 산업을 핵심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알파녹스는 밝혔다.

이에 알파녹스는 자율주행, 버티컬 거대언어모델, 데이터센터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이커머스, 반도체 설계 등 AI 관련 신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확정했다.

알파녹스 관계자는 "사명 변경과 이사 선임은 비전 AI 데이터 시장 진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에이모와 보다 긴밀한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모는 오승택 대표와 강용철 최대주주가 지난 6월 알파녹스가 발행 예정인 약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허나 현재 에이모는 수개월간의 임금 체불 사태를 겪고 있다. 이에 에이모가 알파녹스와의 계약을 우선시하여 직원들의 급여를 등한시하고 있다는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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