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대 주목해야 할 키워드 'ERS와 토빈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1월 2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고 하죠. 달력을 보면 기분이 화악 좋아집니다. 1월 말경은 31일 하루만 제외하면 거의 열흘 가까이를 쉬게 되니 과거로 따지면 거의 봄방학급 아닐까요? (참고로 요즘은 봄 방학이 없어졌더군요) 그런데요.. 이렇게 임시 공휴일을 지정한 이유에 대해서 상당한 공감을 하게 됩니다. 지난 12월 비상계엄 사태부터 시작해서 너무나 가슴 아픈 무안공항 참사까지… 이런 일련의 사건들이 우리 경제, 특히 소비 심리에 미치는 악영향이 너무나 크죠. 그로 인해 수많은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받은 경제적 부작용은 상당했을 겁니다. 아무쪼록 이번 연휴를 통해서 많은 분들에게는 치유와 소중한 휴식의 시간이, 그리고 무너졌던 소비 심리가 회복되는 시간이, 그리고 힘겨워하는 사장님들에게는 기회의 시간이 되시길 간곡히 바라봅니다. 오늘은 해외에서 들려온 소식들 두 가지를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트럼프의 가신 중 한 명인 스티브 배넌의 코멘트를 읽어보면서 가시죠. 기사 인용합니다. 조금 길더라도 꼼꼼히 읽어봐주셨으면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관세, 수입세, 외국의 원천으로부터 들어올 모든 수입을 징수할 대외수입청(External Revenue Service)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의 옛 책사인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이 조직이 관세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 등 미국 시장 접근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트럼프는 14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국세청(IRS)을 통해 우리의 위대한 국민의 세금에 (국가 재정을) 의존해왔다"며 이같이 전했다.